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셉 시드 (문단 편집) ==== 저항한다(Resist) ==== >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장 34절) >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후반부는 [[요한계시록]] 8장부터 16장까지 등장하는 구절들이다.] > '''"이제 다 끝났다. 아이야."''' 조셉 시드와의 마지막 대면 때 저항한다(Resist)를 선택할 경우 나오는 엔딩. 조셉 시드가 플레이어의 죄악은 '분노'가 아니었고 '''고작 자기 자존심 때문에 세상이 불타는 것을 보려는 것'''이었다며 비난[* 즉, 플레이어의 죄악은 '교만'.]하면서 블리스를 풀어 총공세에 나섰으나, 결국 주인공은 블리스에 세뇌된 동료들을 모두 무력화시킨 뒤 구출하여 조셉 시드를 마침내 제압한다. 그러나 그 직후 조셉 시드가 [[요한묵시록]]의 세상의 종말을 알리는 뿔나팔의 구절을 읊자 '''핵전쟁 경보가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먼 산에서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른다.'''[* 이 핵폭발 엔딩 때문인지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음악 중 하나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 나온 Vera Lynn의 We will meet again인데 그 영화의 핵폭발 엔딩에서도 이 음악이 나왔다.] 핵폭풍과 함께 종말이 시작되면서 보안관과 동승한 동료 경관[* 이때 프랫은 완전히 멘붕하여 여기에 오지 말았어야했다며 울고불며 기도문을 외우고 허드슨은 이런 프랫에게 닥치라고 일갈하면서도 모두 죽을 거라는 말을 반복하는 등 반쯤 멘붕했으며, 화이트호스는 프랫에게 쿨하게 닥치라고 한 마디 하고, 도로상태를 보고 신입 부관에게 길을 안내하면서 마지막까지 이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프랫이 조수석으로 절규함과 동시에 몸을 들이대며 시선을 끈 나머지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보지 못해서...]들은 더치가 마련해둔 핵방공호로 피신하다가[* 트럭을 타고 가면서 [[https://youtu.be/s8153p25TbA |경쾌한 락 음악이 흐르는데, 가사는 오늘 밤 세상이 끝난다는]]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이다.]사고를 당하여 다른 사람들의 행방은 전혀 알 수 없게 되고 진짜로 주인공과 조셉 둘만 살아남았다.[* 엔딩에서 주인공과 조셉 시드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의 생사묘사가 자세히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조셉 시드가 벙커 내부로 주인공만 끌고 온 듯한 연출, 묶여있는 주인공 옆에 숨을 안 쉰 채 죽어있는 더치의 상태를 보면 사실상 동료 경관들은 모두 죽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렇기 때문에 조셉시드가 "But you're all I have left, now."라고 하는 대사를 "이제 '너희'만 남았다"라고 해석한 한글 자막은 오역이며, "너(주인공 혼자)만 남았다"로 번역되어야 올바를 것이다.] 더치도 이미 죽어있고 주인공 본인은 의자에 묶인 채 수갑이 채워진 상태, 바로 앞에서 이미 본래의 [[성조기]]를 뜯어버리고 '''에덴의 문 연구회의 문양이 그려진 성조기를 걸어놓은 조셉 시드가 다들 자기가 미친 줄 알았지만 사실은 자신이 옳았다[* 이 부분에서 조셉 시드가 주인공에게 말하는 서술방식은 게임 시작 부분에서 더치 노인이 말한 대사의 반복이며 내용만 살짝 비틀어져 있다.]며 주인공을 자신의 자식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이 에덴의 길을 걷자는''' 아주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 중에 배드 엔딩'''으로 끝난다.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 '''잃었던 생명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 -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일부 > "[[심판의 날|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나?]] 정치인들이 조용해지고, 기업들이 세상에서 지워지고, 세상이 주님의 정의로운 불꽃에 정화된다는 뜻이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말야... '''내가 옳았다는 거야.'''" >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어. 이 날을 기다렸지. 주께서 내게 예언하신 그 날이 찾아오기를 말야. 난 내 가족들과 함께 이 순간을 대비했어." > "하지만 네놈이 다 빼앗아갔지. 네놈이 한 짓을 생각하면 죽였어야 마땅하다만... 내게는 이제 너만 남았다. '''넌 이제 내 가족이야.''' > "세상이 새로이 태어날 준비가 되면 우리는 빛의 길로 들어서겠지." > '''"나는 네 아버지요 너는 내 자식이리니. 우리는 함께 에덴의 문으로 향하리라."''' 이 엔딩과 관련해서, 게임 내에 '''복선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일단 에덴의 문 연구회의 간부 3인이 본거지로 삼고 있던 벙커들은 전부 다 군용 벙커, 존 시드의 경우엔 거기에 미사일 발사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핵 미사일 격납고였다. 다만 미국의 생존주의자들 중에서는 핵무기가 직격하지 않는 이상 핵전쟁이 터져도 비교적 안전한 군용 방호시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실제로 미군이 유기한 [[https://www.forbes.com/sites/jimdobson/2016/10/07/exclusive-look-inside-the-worlds-largest-underground-survival-community-5000-people-575-bunkers/#7ef6f26516e4|군용 탄약 벙커]] 500여 채를 사들여 생존주의자 마을을 조성하는 사람들도 있는데다 실제로도 구글에 'Missile Silos for sale'이라고 치면 아예 미군이 파기한 '''[[http://www.realclearlife.com/history/abandoned-atlas-f-missile-silo-sale-lewis-new-york-3-million/#1|핵미사일 사일로를 사들여 생존주의자들에게 파는]]''' 민간 부동산 업체들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경우 정말로 종말을 준비한다고 미쳐버렸구나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법했다. 물론 [[종말론]]을 설파하는 [[사이비 종교]]가 군용 핵벙커를 세 개씩이나 보유한 시점에서 이 교단이 다른 종말론 사이비들과 달리 [[아포칼립스|종말의 날]] 그 자체가 아니라 '''[[포스트 아포칼립스|종말의 날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는 점이 복선이지만 1회차를 플레이하는 많은 유저들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거기다 극초반에도 이러한 복선이 존재하는데, 더치의 벙커에 있는 로그들을 잘 살펴보면 더치의 아들이 보낸 편지가 있는데 이 편지들을 유심히 보면 그중 하나는 더치의 손자가 핵폭발이 벌어지는 악몽을 꿨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 [youtube(AWnOOLsvs4M)] [[https://farcry.fandom.com/wiki/Far_Cry_5_Radio_Stations|라디오 스크립트(영문)]] 여기에 더불어 자동차를 타고 라디오를 듣다보면 더 심각한 내용을 접할 수 있는데, 워싱턴 D.C.가 대피를 준비 중이며 대통령은 이미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는 내용, 국가 군사지휘본부에서 위기조치 대응반을 동부 해안지방을 따라 주요 도시에 보냈다는 내용, [[국토안보부]]에서 중급 경보를 발령하여 이에 영향을 받는 도시 이름을 발표하고 사람들에게 식량과 물을 비축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라는 내용, 정부에서는 전세계적인 국가간 무력 충돌에 대비하여 아시아와 중동에서 여행 중인 내국인들이 고향으로 즉시 돌아올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밖에 나가있는 이들에게 안부를 물어보라는 내용, 중동에서 열린 평화 회담이 일련의 계속되고 있는 폭격 중 가장 최근의 폭격으로 인해 다시금 좌절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중에 미국인 기자가 여러 명 포함되어 있었으나 백악관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성명이 없다는 이야기, 러시아가 공격을 당했는데 [[모스크바]]에서 폭탄이 터져 사상자수에 대한 집계발표는 아직이지만 전문가들의 이야기론 "수백만 명"[* 한번의 공격으로 사상자 수백만 명이 발생할만한 폭탄이라면 [[핵무기]] 이외에는 생각하기 힘들다.--근데 [[메트로 2033|모스크바에서 폭탄이 떨어졌다고?]]--]에 달한다고 하며 평화를 향한 일말의 희망이 사라져버렸다는 심각한 방송이 마구 나온다. 라디오 내용만으로 세계정세를 파악해보면 거의 무슨 아마겟돈 직전이다.[* 이런 세계관 배경은 주인공들의 연락이 두절됐음에도 군경이나 관계부처에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을 어느 정도 설명되게 해 준다.] 라디오를 듣다보면 북한으로부터 오는 모든 통신선이 가동을 중단하였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으론 이런 침묵은 결코 좋지 않은 징후이며 [[북한의 핵개발|북한이 핵전쟁을 준비중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라도 첫 핵공격이 날아올 수 있는 긴박한 상황임을 경고한다. 이렇게 라디오 내용으로 유추해보면 정황상 북한으로부터 핵미사일이 날아왔을 확률이 높으나 본편에선 끝내 어떤 국가가 어떤 사유로 핵전쟁을 일으켰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었다.[*파크라이6DLC스포일러 이 분기점에서 놀랍게도 핵을 날린 국가는 다름아닌 [[키라트]]였다. 자세한건 [[페이건 민]] 항목 참조] 각 간부들이 죽기 전 계속해서 '''너의 선택으로 종말이 시작되었다'''라고 암시하는 내용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특히 존 시드의 경우엔 대놓고 '''"뉴스를 봐라, 누가 우릴 이끌고 있는지 봐라, 그런데도 종말이 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 않나?"'''라고 묻고 있으며, 제이콥 시드는 '미국은 많은 전쟁을 이겨냈지만 결국 지금에 이르러선 종말 직전에 도달하고 말았다'라고 암시하고 있다. 페이스와의 전투에선 조셉 시드가 환영으로 등장하여 핵전쟁의 환상을 보여준다. 또한, [[윌리스 헌틀리]]의 사이드 미션도 복선이 될 수 있는데, 헌틀리가 갑자기 사이비 종교집단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큰 일들이 생겼다며 호프 카운티를 재빨리 떠나는 게 핵전쟁의 위기 때문이라면 설명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복선이 메인 스토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고, 특히나 라디오 방송 같은 경우엔 자막이나 번역 없이 전달되는 터라 영미권 이외의 사용자들이 충분히 이에 공감하지 못했으며, 간부 3인의 벙커 소유 역시 '''뭔놈의 사이비 종교가 짱쎄고 미쳐서 핵벙커도 갖고 있다''' 이상으로 전달되지 못하는데다가, 애초에 핵전쟁이 시작된다는 연출부터가 조셉 시드의 운에 맞춰 시작되는 황당한 연출이 시너지를 일으켜서 뜬금없는 [[핵피엔딩]]에 적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4편에서는 페이건 민의 비적대적인 반응과 에이제이 가일의 편지 수집으로 단순한 관계가 아님을 알 수 있지만 5편에서는 그런 것도 없다. 핵피엔딩을 본 이후 게임을 다시 켜고 나면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oegame&no=3552883|인류의 종말을 맞이한 호프 카운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엔딩 후 플레이는 여전히 가능하며 에덴의 문 연구회 본부 정도를 제외하면 게임환경의 차이점도 별로 없으니 엔딩 후 플레이 여부는 안심해도 된다.] 이에 대해 후속작은 아예 [[포스트 아포칼립스]]로 갈 것이냐며 후속작이 [[폴아웃 시리즈]]나 [[북두의 권]]이 될 것이라며 비꼬는 드립도 등장하고 있다.[* 사실 우스갯소리가 아닌게 유비소프트의 정형화된 오픈월드 게임 남발로 인해 점점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게임들이 많아져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오픈월드를 생각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결국 핵폭발을 막을 수 없는 엔딩 구조도 그렇고, 폴아웃의 흥행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어느 정도는 먹히는 장르다라는게 인증되었으니.] [youtube(VWA2h3YcqYM)] '''[[파 크라이 뉴 던|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